푸른바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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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

체중계체중계 위로 올라간다높아지는 숫자 80키로, 90키로, 95키로75키로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95키로 늘어난 20키로는 힘든 고통의 증거가을 깊어지 듯 생이 깊어지면 늘어나는 몸무게앞으로 얼마나 힘든 고통의 시절을 보내야 할까오늘도 체중계에 올라 누적된 고통의 몸무게를 잰다*시작노트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쟀다. 20대 75키로였던 몸...

비빔밥

비빔밥양푼이 한가득 흰쌀밥 넣고전라도 당근, 경상도 콩나물, 강원도 무우, 충청도 시금치, 제주도 고사리 풍성하게 매콤한 고추장, 고소한 계란후라이붉은 비빔밥은 정열이요, 희망이다.보수, 진보, 빈부격차, 세대차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양푼이속에 있는고명이다. 양보와 협의라는 고추장으로 쓱쓱 비비자.그리고 맛있게 먹자

평등한 밥, 불평등한 밥

 평등한 밥, 불평등한 밥 밥은 공평하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범죄자나 정치인이나 밥은 불평등하다 평등한 밥을 먹고 불평등한 일을 하기 때문에 밥은 불평등하다 *시작노트밥은 평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끔은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등한 밥을 먹고 불평등한 짓거리를 일삼는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추어탕

추어탕                                 &n...

인생은 바다

인생은 바다인생사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네잔잔한 파도가 큰 바다로 변하고큰 파도가 때론 잔잔해지네변화무쌍한 바다처럼우리네 인생도 종잡을수 없네이른 새벽 선창가에 앉아 낚시집 아낙이 끓어내는매운탕에 따뜻한 흰밥을 우걱우걱 먹으며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네

추위

추위는 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혼자가 편하고 오직 나만을 사랑하는 나에게털장갑은 너의 손을 따뜻하게 해줄거야.털장갑을 사랑해라!두툼한 외투는 너의 몸을 보호해 줄꺼야. 외투를 사랑해라!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국물은 너의 언몸을 녹여 줄거야. 오뎅을 사랑해라!사람의 온기가 너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 줄거야. 사람을 사랑해라!추위는 나의...

평등의 밥

평등의 밥삶이 힘들어 죽고 싶고피하고 싶을 때가 있다막막한 벽에 막히고,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밑바닥 인생일 때가 있다세상에 분통터지고사람이 싫어질 때가 있다그럴땐갓 지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하얀 쌀밥을 먹자한입 가득 넣고 신김치에 우걱우걱 밥을 먹자숟가락  한 가득 평등의 밥을 먹자

낙엽의 마지막 시(詩)

낙엽의 마지막 시(詩)늦가을 햇살은 따뜻하고, 하늘은 파랗다. 나무끝에 매달린 잎새는 햇살을 가득 품어 빨갛게 상기되어 있다.시원한 바람이 벚나무를 훓고 지나간다.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들. 나뭇잎은 공간을 가로지르며 자유낙하한다.떨어지는 나뭇잎의 궤적이 시(詩)다. 나뭇잎 생의 마지막 시(詩)다시는 되돌아 올수 없는 절대고독의 시(詩)생(生)...

가을은 바람을 타고 온다

가을은 바람을 타고 온다.추억, 쓸쓸함, 고독함, 원숙함이 바람을 타고 온다.두팔을 벌려서 추억이 가득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싶다.낙옆떨어지는 차창에 앉아 숨가쁘게 달려온 인생을 뒤돌아 보면 시집을 읽고 싶다.세상이 잠든 새벽에 일출을 보면서 삶의 고독함을 느끼고 싶다.

나무

나무               나무 당신은 중력을 극복한 챔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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