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밥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쌀, 밥, 가치(0)2009.11.04
- 비빔밥(0)2009.10.01
- 씁쓸한 밥 (0)2009.07.15
- 평등한 밥, 불평등한 밥(0)2009.06.17
-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2)2009.06.15
- 추어탕(0)2009.05.20
- 인생은 바다(0)2009.04.01
- 평등의 밥(0)2008.11.05
- 밥(0)2008.10.27
- 등산, 아버지(1)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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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하는 길에 쌀 10kg을 팔았다.묵직한 쌀가마니를 들고 오니 맘이 풍요롭다.얼마되지 않는 쌀 10kg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어느 누구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난 쌀 10kg보다 못하다. 쌀 한주걱 뜨서 밥을 한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쌀밥을 보니 행복하다.500g도 안되는 쌀밥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데, 난 왜 못할까~쌀밥의 가치만큼...
비빔밥양푼이 한가득 흰쌀밥 넣고전라도 당근, 경상도 콩나물, 강원도 무우, 충청도 시금치, 제주도 고사리 풍성하게 매콤한 고추장, 고소한 계란후라이붉은 비빔밥은 정열이요, 희망이다.보수, 진보, 빈부격차, 세대차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양푼이속에 있는고명이다. 양보와 협의라는 고추장으로 쓱쓱 비비자.그리고 맛있게 먹자
씁쓸한 밥 버스 차창너머로 비오는 거리를 쳐다본다 갑자기 씁쓸하다 아침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작노트 아침밥을 먹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비오는 거리를 쳐다보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 시 이야기
- 2009/06/17 08:50
평등한 밥, 불평등한 밥 밥은 공평하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범죄자나 정치인이나 밥은 불평등하다 평등한 밥을 먹고 불평등한 일을 하기 때문에 밥은 불평등하다 *시작노트밥은 평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끔은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등한 밥을 먹고 불평등한 짓거리를 일삼는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푸른바다 생각
- 2009/06/15 08:50
통영에서 자전거를 가져왔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주워오신 자전거를 이번 휴일에 내려가서 기름칠하고 수리해서 쓸만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에 꺼내 출근할 때 타고 왔는데,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동을 거의 안하다가 자전거를 4키로 정도 타고 오니까 숨이 넘어갈 듯 하다. 예전에 창원에 살 때...
인생은 바다인생사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네잔잔한 파도가 큰 바다로 변하고큰 파도가 때론 잔잔해지네변화무쌍한 바다처럼우리네 인생도 종잡을수 없네이른 새벽 선창가에 앉아 낚시집 아낙이 끓어내는매운탕에 따뜻한 흰밥을 우걱우걱 먹으며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네
평등의 밥삶이 힘들어 죽고 싶고피하고 싶을 때가 있다막막한 벽에 막히고,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밑바닥 인생일 때가 있다세상에 분통터지고사람이 싫어질 때가 있다그럴땐갓 지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하얀 쌀밥을 먹자한입 가득 넣고 신김치에 우걱우걱 밥을 먹자숟가락 한 가득 평등의 밥을 먹자
밥햇쌀로 지은 하얀 쌀밥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하얀 쌀밥은 한 노동자의 붉은피가 되고 근육이 된다. 농민의 땀과 힘이 가득한 그 정직한 밥 한공기를 먹는데도즐겁기는 커녕 뜨거운 눈물이 난다. 뜨거운 눈물이 쌀밥속으로 뚝뚝 떨어진다.눈물로 말아 먹는 쌀밥이 목구멍에 걸린다.밥은 밥이 아니다. 밥은 밥이다.
아들과 부부내외가 등산을 한다.산중턱쯤 지친 아버지는 앞서가는 아들에게 쉬었다 가자고 한다."뭐가 힘들다고 쉬어 가나요? 빨리 올라가서 정상에서 쉬어요""아버지는 체력이 너무 약하신 것 같아요"아들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죽 지켜보던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아들아! 그게 아니란다. 아버지 등뒤에 매달린 끈이 보이질 않느냐?"아들은 물끄러미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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