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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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야기



햇쌀로 지은 하얀 쌀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하얀 쌀밥은 한 노동자의 붉은피가 되고 근육이 된다.
농민의 땀과 힘이 가득한 그 정직한 밥 한공기를 먹는데도
즐겁기는 커녕 뜨거운 눈물이 난다.
뜨거운 눈물이 쌀밥속으로 뚝뚝 떨어진다.
눈물로 말아 먹는 쌀밥이 목구멍에 걸린다.
밥은 밥이 아니다. 밥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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