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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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매화산 등산로 등산 이야기

청량사코스는 현재(2009. 11.) 출입금지. 2010년부터 개방한다

쌀, 밥, 가치 푸른바다 생각

퇴근 하는 길에 쌀 10kg을 팔았다.
묵직한 쌀가마니를 들고 오니 맘이 풍요롭다.
얼마되지 않는 쌀 10kg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어느 누구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난 쌀 10kg보다 못하다.
쌀 한주걱 뜨서 밥을 한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쌀밥을 보니 행복하다.
500g도 안되는 쌀밥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데, 난 왜 못할까~
쌀밥의 가치만큼 못하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맹세한다. 쌀밥같은 존재가 되자고~~~


등산 푸른바다 생각

매화산을 올랐다. 나지막하게 쉬엄쉬엄 올라갈수 있는 등산로가 좋았다.
8월의 푸른 잎의 물기가 빨갛게 빠져 떨어진 낙옆을 밟으며 천천히 올랐다.
정복하기 위한 등산이 아닌 천천히 자연과 함께 되는 등산이 좋다. 사물 하나하나
에 관심을 가지고 나무이름을 새기며, 바스락거리는 낙옆을 밟고 올라서면
나는 산이고 산이 바로 내가 된다. 천천히 걷는다는 것은 삶을 여유롭게 한다.
천천히 걷는 등산이 주는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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